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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자신의 문제점을 극복하면서 <땡스 포 쉐어링> 줄거리
    • 현대인의 중독과 강박에 대한 이야기
    • 영화 속 캐릭터
    • 영화의 주제, 핵심 및 결말
    • 영화 평점

    땡스포쉐어링
    성 중독을 치료하는 미국 로맨스 영화이다.

    1.  자신의 문제점을 극복하면서 <땡스 포 쉐어링> 줄거리

     부드러운 성격의 성공한 삶을 사는 완벽한 남자 아담(마크 러팔로)에게는 한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성적인 자극에 너무 민감하다는 것입니다. 같은 증세의 사람들과 상담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이때 우연히 만난 한 아름다운 여성 피비(기네스 팰트로)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증세가 악화될 까 봐 두려운 아담은 피비를 피하게 됩니다. 자신을 거부하는 아담의 모습에 피비는 상처를 받게 됩니다. 과연 둘은 사랑을 나눌 수 있을까요?

    2. 현대인의 중독과 강박에 대한 이야기

    멜로 장르를 입은 현대인의 중독과 중독에 대한 강박을 말하는 영화입니다. 피비(기네스 팰트로)와 아담(마크 러팔로)이 굉장한 아이러니한 커플입니다. 이제 막 불붙기 시작한 신혼부부와 같은 커플인데 갱년기에 접어든 노부부처럼 보입니다. 영화 속의 기네스 팰트로의 대사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대사는 "혹시 알코올 중독자는 아니죠? 전 애인이 알코올 중독자였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중독자랑은 안 만나기로 했거든요"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말은 들은 아담 피비를 점점 피하게 됩니다. 그러다 결국 아담은 자신이 성 중독을 고백하게 됩니다. 흥미로운 설정으로 쉽게 밝힐 수 없는 병명을 가지고 자신을 숨겨야 하는 아담은 괴로워합니다. 

    3. 영화 속 캐릭터

    같은 증상을 가진 사람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며 치유해가는 과정이 영화 속에 핵심입니다. 사실 영화가 다루고 있는 주제 자체가 가볍지 않기 때문에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어떻게 표현되는가가 영화 전체의 색깔을 만들어 가는데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겨울 왕국>에서 울라프의 목소리를 연기했던 조시 게드는 성 중독자인 의사인 닐 역을 맡았습니다. 닐은 웃음을 담당하는 또 다른 주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자전거 에피소드 연기는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영화 속에서 굉장히 뻔뻔하고 코믹한 캐릭터를 잘 연기했습니다. 그리고 자전거를 타고 가다 두 손을 들고 타다 망가지는 장면을 보여줌으로써 캐릭터를 완성해냈습니다. 영화가 또 재미있었던 것은 멘토가 메티에게 멘티가 또 멘토 역할을 해서 또 다른 멘티가 존재하는 고리 역할을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캐릭터의 이야기로 재미가 반감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4. 영화의 주제, 핵심 및 결말 

    제목이 땡스 포 쉐어링입니다. 무언가 나누어 줘서 고맙다. 영화 속 모임의 인사말 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감사가 육체적으로 보이는 부분도 있습니다. 아담과 피비가 첫 신을 키스로 시작하는 장면, 끈적이는 걸 먹여 주고 끈적이게 키스하는 장면 등 다양한 장면이 그렇습니다. 아담과 피비의 키스신 이후 이어지는 장면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누군가와 무언가를 어떻게 나눌 것인가? 이 위로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이 영화의 핵심입니다. 이후 장면을 보면 문제가 있던 아들과 아버지가 연못을 만들고 레슬링을 하면서 서로 뒹구는 장면 그리고 디디와 닐이 서로 영혼을 교감하는 친구로서 관계가 만들어지고 서로의 어깨에 고개를 기대면서 서로의 육체성으로 따듯함을 나누는 장면들을 보면서 영화에서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영화의 주제가 잘 전달된 장면입니다. 이런 주제와 방향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가 많이 있다. 그래서 좀 다른 방향으로 중독을 좀 더 강조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되었으면 하는 부분이 아쉬움이 남았고, 뻔한 결말에서 오는 허무함이 있었습니다. 초반부에 성적 자극으로 인해서 제대로 걷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에 잭 니콜슨이 떠오릅니다. 보도블록의 틈을 밟지 않으려고 굉장히 조심스럽게 걷고 또 그러면서 사람들과 부딪치지 않으려고 뒤뚱뒤뚱 걷는 그 모습이 이 영화의 초반부에 당당하게 걷지 못하는 주인공과 굉장히 비슷하게 느껴졌고, 영화 후반부에서는 결국 두 영화의 주인공들이 당당하게 걷는 모습이 이 영화의 미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름답게 결말을 맺습니다. 더 자세한 결말은 영화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5. 영화 평점

    네이버 영화 정보에 따르면 관람객 평점 6.50점, 기자 및 평론가 평점 6.50점, 네티즌 평점은 8.23점을 기록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20대의 관람객이 5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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