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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하와이에서 홀로 입국했습니다. 류준열은 지난 3월 17일 오후 해외 일정을 마치고 인천 영종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이날 류준열은 모자와 뿔테 안경, 마스크를 쓰고 후드티까지 착용한 채 등장했습니다. 전날 한소희와의 교제 사실을 인정한 류준열은 최근 이슈를 의식한 듯 고개를 숙인 채 빠른 속도로 출입국 게이트를 빠져나왔습니다.
앞서 류준열과 한소희는 지난 15일 하와이 목격담으로 열애설이 불거졌습니다. 일본의 한 네티즌이 자신의 개인 계정에 두 사람이 고급 호텔 수영장에 나란히 앉아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올려 열애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류준열과 한소희가 둘 다 '사생활' 입장을 밝히며 교제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피한 가운데, 류준열의 전 연인인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이날 '재밌어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혜리는 글을 올린 직후 류준열의 계정을 언팔로우하기도 했습니다. 류준열과 혜리는 2017년 공개 연애를 시작했고, 지난해 11월 결별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류준열과 혜리가 결별을 공식 발표한 시점과 한소희가 류준열의 개인전을 찾은 시점이 겹친다며 '과도한 관계'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한소희는 같은 날 오후 SNS에 개가 칼을 들고 있는 짤막한 영상을 올리며 "전환연애 프로그램을 좋아하는데 인생에 없다"라고 정면 반박했다.
특히 한소희는 혜리의 글에 "재미있다"라고 답하듯 "나도 관심 있다"라고 문장을 덧붙였다 세 사람의 관계를 두고 격론이 오간 뒤 한소희는 16일 블로그를 통해 "류준열과 좋은 사이지만 이적이라는 단어는 빼주셨으면 한다"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습니다
혜리를 저격한 듯한 게시물 내용에 대해서는 "아프고 한심했다. 그냥 가만히 있을 수도 있었는데 보기 싫어도 옮겨온 여러 소문과 이야기들을 듣고 볼 수 있어서 잠시 이성을 잃었다"라고 사과했습니다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도 이날 "올 초부터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한소희와 만남을 가졌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류준열은 "(혜리와) 결별 후 한소희를 알게 됐고 최근 마음을 확인했다"며 이적설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배우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에 대해 법률대리인을 통해 명예훼손, 모욕, 인격권 침해 등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